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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씨엠티, 친환경 유리섬유소재 공장 준공…철근 대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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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억원 들여 울산 에너지융합산단에 조성, 고용 창출 100명 예상

케이씨엠티(KCMT)는 울산 울주군 서생면 에너지융합산업단지에 친환경 유리섬유복합소재 보강근(KEco Rebar) 생산공장을 준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4월 착공해 최근 준공한 공장은 부지 3만7천377㎡, 연면적 2만5천520㎡ 규모다.

총사업비는 463억원이 투입됐다.

이 공장 가동으로 약 100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친환경 유리섬유복합소재 보강근은 유리섬유를 보강한 친환경 플라스틱이다.

철과 비교해 무게는 4분의 1 수준이지만, 강도는 2배 이상 높다.

녹슬지 않고 열변형이 없으며, 가공이 쉬운 특성이 있다.

해외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건축·토목 자재, 자동차·항공기 부품, 안전모 등에 사용되고 있다.

앞으로 풍력에너지, 전기·전자, 운송 등 신산업 성장에 따라 꾸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기존 건축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강철 소재 철근도 빠르게 대체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강철 소재 철근 제조과정과 비교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40% 이상 적고 폐페트(PET)병을 재활용한 원료를 사용, 친환경과 자원 순환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현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준영 케이씨엠티 대표이사는 "탄소중립이 시대적 화두인 시기에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생산성이 우수해 철근과 비교해 충분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라면서 "사업을 확장해 제품을 다양화하고, 지역 일자리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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