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93.27

  • 56.51
  • 2.13%
코스닥

763.88

  • 10.61
  • 1.37%
1/2

이한준 LH 신임 사장 "과감한 혁신으로 국민 신뢰 회복"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이한준 LH 신임 사장이 14일 사내 게시판에 올린 취임사를 통해 "겸허한 자세로 국민에게 헌신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270만호 주택공급 목표 달성 등 LH 본연의 역할 성공적 수행 △재무건전성 제고 △고객의 수요에 부응한 고품질 공공주택 공급 △미래 주거환경 변화에 대응한 지속가능한 LH 구축 등의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층간소음 해소 등 고품질 임대주택 공급을 비롯해, 커뮤니티 공간 확충 등 주거서비스를 높여 임대주택 입주민에 대한 사회적 차별을 예방하고 소셜믹스를 강화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1기 신도시 재정비와 3기 신도시 건설·관리운영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저출산·고령화, 4차 산업혁명과 모빌리티 혁신, 탄소중립 등 미래 인구·사회 변화에 대비한 도시·교통·주택공급 정책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장은 LH 임직원들에게 "개선할 부분은 과감하게 혁신해 보다 좋은 정책으로 국민들께 보답하자"며 "LH의 주인이자 고객인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견마지로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에게도 "작년 일부 직원의 일탈로 국민신뢰를 저버리고 대다수 임직원들의 사기도 크게 저하됐다"며 "LH 임직원들이 그간의 과오를 바로잡고 국민을 위해 힘껏 봉사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애정과 믿음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지지를 부탁했다.

LH에 따르면 지난 11일 제 6대 사장으로 취임한 이 사장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첫 공식 일정으로 주택 공급 현장을 찾는다. 15일 3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착공하는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착공식에 참석하고 이후 수도권 공공주택 현장을 찾아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