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은 올해 4분기 ‘한국 ESG 랭킹 120’에서 종합순위 10위, 금융사 중 1위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DGB금융은 지난 2분기 실시한 첫 평가에서 종합순위 15위, 금융지주 중 1위에 선정된 이후 이번 4분기 평가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노력을 인정받아 종합순위가 다섯 계단 상승했다.
특히 지배구조 부문에서 전체 순위 5위에 선정됐다. DGB금융은 국내 금융지주 중 최초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을 획득했고 금융권 최초로 최고경영자(CEO) 육성 및 승계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노력해왔다.
DGB금융은 2006년 국내 기업 최초로 지속가능경영 선포식을 개최한 이래 유엔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의 선도적 가입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해왔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앞으로도 ESG 금융을 더욱 확대하고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ESG 경영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국 ESG 랭킹 120은 한경ESG가 미국 ESG솔루션기업 ‘CSR Hub’와 제휴해 국내 기업의 ESG 평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평가지표다. 평가 데이터를 보유한 국내 523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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