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특성화고교 67곳이 2023학년도 신입생 9908명을 선발한다.
1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특성화고 선발 전형은 특별전형(미래인재전형, 학교별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뉜다. 특별전형은 25∼28일, 일반전형은 다음달 2∼5일 원서 접수를 받는다.
특별전형 중 미래인재전형의 평가항목은 출결, 봉사활동, 심층면접 등이다. 취업과 창업 의지가 명확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학교별 특별전형은 전형 요강에 따른다.
일반전형은 중학교 고입 석차연명부의 개인별 석차백분율을 기준으로 선발하며 특별전형에서 탈락한 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
서울 지역 특성화고 67곳 중 43곳은 전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한다. 이 중 경기기계공고, 서울영상고는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고, 용산철도고는 2023학년도에 기숙사를 운영한다.
서울교육청은 미래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공지능(AI) 분야의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디지텍고 등 특성화고 8곳을 ‘인공지능 고등학교’로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산업 기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소방안전기계과, 소방시설관리과, 스마트행정과, 창업경영과, 반려동물과 등 39개 학과도 일부 특성화고에 신설할 계획이다.
특성화고에 대한 정보는 각 학교 홈페이지나 특성화고 입학·취업 홈페이지 ‘하이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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