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광주 대인동 본점에서 제6회 ‘광주화루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창립 54주년 기념 특별전 ‘광주화루전(展)’개막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2016년부터 시작된 ‘광주화루 공모전’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한국화 작가만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전이다. 지난 3월 8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지원서류 심사-출품작 개별 심사-심층 면접’ 3단계 심사를 거쳐 수상작가 5인과 입선작가 5인을 선정했다.
대상의 주인공 고현지 작가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1000만원의 개인전 후원이 주어지고, 최우수상을 수상한 손승범 작가에게는 상금 2000만원, 우수상을 수상한 김준기·김태형·김현수 작가에게는 각 10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시상식에 이어 광주은행 창립 54주년 기념 특별전 ‘광주화루전’ 개막식도 열렸다.
광주화루 공모전에서 선정된 수상작가 5인과 입선작가 5인의 출품작품을 전시해 지역민과 관람객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광주화루전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연기했던 ‘광주화루’ 4·5회 선정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그간의 여정을 담은 특별전으로 준비했다.
광주화루전은 광주은행 창립 54주년을 기념해 본점 1층에 새롭게 구축한 ‘KJ상생아트홀’에서 오는 12월 30일까지 펼쳐진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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