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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파월 완화 시그널에 가장 크게 오른 주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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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올해 3월부터 금리를 계속 올려온 연준이 긴축을 늦출 수도 있다는 시그널을 딱 한 번 보낸 적이 있었다. 7월에.

그 당시 이 같은 시그널이 시장에 전해지자 바로 주가가 급상승한 주식들이 있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줄일 것으로 기대한 것은 지난 7월 27일이었다. 그 날 파월의장이 9월 연준의 움직임 규모에 대해 여지를 남기면서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400포인트 이상 상승하고 S&P500 도 2.62% 올랐다.

당시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 기조가 타이트해짐에 따라 누적 정책 조정이 경제와 인플레이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평가하면서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연준은 9월에도 75bp를 인상했지만, 7월 파월의장의 발언에 따른 시장의 반응은 되짚어볼만 하다.

CNBC가 인용한 팩트셋의 데이터에 따르면, 7월 27일에 가장 크게 오른 10개 주식은 다음과 같다.

여기에는 개별 기업의 호재나 실적 발표등에 의한 상승은 제외됐다.

이 날 가장 많이 오른 주식은 시저스엔터테인먼트(CZR)로 하루 만에 8.9% 올랐다.




다음으로는 엔비디아(NVDA)로 7.6% 크게 상승했고 또다른 반도체 주식인 온세미컨덕터(ON)도 7.3% 상승했다.

기술 기업인 모놀리식 전력시스템(MPWR)이 6.8% 올랐고 소비자 서비스 익스피디아그룹(EXPE) 과 테슬라(TSLA)가 동일하게 6.2% 상승했다.

뒤를 이어 넷플릭스(NFLX)가 6%, 세일즈포스(CRM)이 5.8%, 산업재 업체인 제네릭홀딩스(GNRC)가 5.6%, 다르덴레스토랑(DRI)가 5.5% 올랐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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