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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네트웍스, 자체 IP 드라마 앞세워 레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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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5일 삼화네트웍스에 대해 자체 지적재산권(IP) 드라마로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823% 급증한 426억원, 영업이익은 104억원으로 이미 작년 실적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분기에 자체 IP 확보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 ‘지금부터, 쇼타임!’이 SBS와 MBC에서 각각 방영됐고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방영권도 판매돼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하반기에는 웹툰 원작 ‘금수저’가 지난달 23일부터 MBC에서 방영됨에 따라 3회분이 3분기 매출에 반영되고, 13회분이 4분기 매출에 포함될 예정이다. 또한 디즈니와 글로벌 방영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에도 4편 이상의 드라마 제작 등으로 지속적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 자회사 스튜디오아이콘의 기대작인 ‘멘탈리스트’는 CBS에서 시즌7까지 방영된 동명의 미국 인기 드라마 리메이크작이다. 제작이 완료된 상태이기 때문에 올해 4분기나 내년 상반기에는 글로벌 OTT에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이 외에도 ‘두뇌공조’, ‘낭만닥터 김사부3’,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등 4편 이상의 드라마가 방영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자체 IP 비즈니스 모델 전환이 본격화 되면서 밸류에이션도 레벨업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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