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신관에서 인공지능(AI)·클라우드·데이터·IT인프라 부문에서 KB가 추진 중인 사업의 개발현황과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KB 테크포럼 2022' 행사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KB 테크포럼은 그동안 국민은행을 중심으로 운영돼 왔으나 올해부터는 KB금융 전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행사로 확대됐다. 테크·AI·데이터·디지털 부문 담당 직원뿐만 아니라 평소 해당 분야에 관심 있는 직원들도 참여했다.
이날 포럼은 '금융플랫폼 리: 디자인(Re:design)'을 주제로 AI, 클라우드, 데이터, 인프라 등 4가지 영역의 12개 개발현황에 대한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디지털·IT분야 전문가인 최재홍 KB금융지주 사외이사의 ‘플랫폼의 미래’ 강연을 시작으로 △KB국민은행의 ‘자연어 처리 엔진 KB-STA 3.0’ △KB증권의 ‘접속서버 클라우드 전환 POC 사례’ △KB국민카드의 ‘AI 및 데이터 기반의 카드 마케팅 플랫폼 개선 및 활성화’ △KB손해보험, ‘헬스케어 플랫폼에서 고객 데이터 분석·활용’ △KB캐피탈, ‘거래방식에 따른 자동차 가격산정을 위한 AI예측 시스템’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KB금융의 디지털·IT부문을 담당하는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은 "KB 테크포럼이 그룹의 IT 융·복합형 인재를 육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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