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20~2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되는 사단법인 라하프의 창작 뮤지컬 ‘드리머스(Dreamers)’를 후원한다고 20일 발표했다.
드리머스는 발달장애 판정을 받은 자녀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동화 세계관에 그려낸 작품이다. 라하프는 2016년 설립 당시부터 발달장애인 단원을 모집해 정기 공연을 이어온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극단이다.
하나금융은 2018년 ‘하나 파워 온 임팩트’ 프로그램을 통해 라하프를 사회적 혁신 기업으로 선정하고 발달장애 배우들이 이곳에서 인턴십을 마쳐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게 지원했다.
김재은 라하프 단장은 “하나금융의 후원으로 발달장애를 가진 문화예술인이 무대 위에서 재능을 꽃피울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