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지난 12일 양꼬치 거리에서 ‘2022 맛의 거리 음식문화 축제’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리는 2022 맛의 거리 음식문화 축제는 지역 내 맛의 거리마다 대표 음식의 특성을 살려 먹거리, 볼거리 등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지난 12일 열린 양꼬치 거리 음식문화 축제는 중국 향신료와 양고기 특유의 고소한 풍미와 식감이 이색적인 ‘양꼬치 거리’의 특색을 살린 행사다. 행사에는 중국예술단의 화려한 난타 공연과 주민 노래자랑이 열렸다. 축제 참가자들은 무료 시식회를 통해 양꼬치 거리의 맛집과 핫플레이스의 음식을 자유롭게 맛볼 수 있었다.
양꼬치 거리를 시작으로 문을 연 2022 맛의 거리 음식문화 축제는 13일에는 곱창으로 유명한 ‘능마루 거리’, 27일에는 ‘건대 맛의 거리’, 31일에는 구의역 인근 먹자골목인 ‘미가로 거리’에서 진행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인 이곳 양꼬치 거리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나누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있는 거리를 더욱 활성화 시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