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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연, 뉴질랜드 오클랜드 필하모닉 수석 객원 지휘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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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연, 뉴질랜드 오클랜드 필하모닉 수석 객원 지휘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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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지휘자 성시연(47)이 뉴질랜드 오클랜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객원 지휘자로 임명됐다.

오클랜드 필하모닉은 홈페이지를 통해 수석 객원 지휘자(Principal Guest Conductor)로 한국의 성시연을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임기는 3년이다.

신임 성시연 수석 객원 지휘자는 1975년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예고와 취리히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했고, 베를린 한스아이슬러에서 지휘를 공부했다.

2006년 게오르그 솔티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이 대회 최초의 여성 우승자이다. 2007년엔 제 2회 구스타프 말러 지휘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를 차지했다.

지휘자로서 세계무대에서 본격적 활동을 시작한 건 2007년부터 3년간 미국 보스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를 역임하면서이다. 국내에선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를 거쳐 2014년부터 3년간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을 맡았다.

지난해 11월 세계 최고의 악단 중 하나인 네덜란드의 로열 콘세르트 허바우 오케스트라(RCO)를 지휘하기도 했다.이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한국인은 정명훈과 성시연뿐이다.

올해 7월 1일엔 독일의 명문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BRSO)의 포디움에 올라 윤이상과 진은숙의 작품을 공연했다. 8월 4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타운홀의 그레이트 홀에서 열린 오클랜드 필하모닉과의 공연에서 스트라빈스키의 불새(1919)를 지휘하기도 했다.


조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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