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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으로서 꼭 해야할 일은?"…카페사장 '최준'의 대답은 [2022청춘커피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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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간의 개그맨 연습생 생활 전체가 지금의 저를 만들었습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하는 어떠한 일도 ‘틀린’ 일은 없습니다.”

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22 청춘, 커피 페스티벌’에는 개그맨 김해준 씨가 청춘 강연 연사로 올라 이같이 말했다. 긴 무명생활동안 자신이 해왔던 모든 활동이 개그맨으로서 다양한 캐릭터를 구축하는 데에 도움을 줬다는 것. 김해준 씨는 유튜브에서 ‘카페 사장 최준’이라는 부캐(부캐릭터)로 유명해졌다. ‘피식대학’에서는 동대문 의류상가에서 옷가게를 운영하는 젊은 사장 ‘쿨제이’ 역으로 많은 구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두 가상의 인물 모두 레스토랑 아르바이트생, 옷가게 아르바이트생으로서 김해준 씨가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구축한 캐릭터다.



김 씨는 이날 ‘부캐가 아닌 본캐 김해준의 인생 이야기’를 주제로 무대에 섰다. 수백 명의 사람들이 무대를 둘러싸고 김 씨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모였다. 김 씨의 농담에 웃음을 터뜨리기는가 하면, 김해준씨를 응원하는 피켓을 든 팬들도 곳곳에 포진했다.

김해준 씨는 강연 내내 ‘여유’를 강조했다. 김 씨는 “목표만 좇다보니 내가 좋아했던 것들을 점점 잃게 됐다”며 “맑은 날씨를 즐기는 여유, 주변 사람들을 돌아볼 줄 아는 여유로운 태도를 갖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온갖 고민으로 휩싸인 시기에도 본인을 포함한 주변인들을 지나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장에서 한 관객은 김해준 씨에게 ‘청춘으로서 꼭 해야할 일’에 대해 물었다. 김 씨는 “무엇이든 해도 좋다. 만약 해야할 일이 너무 많다고 느껴진다면 메모장에 자신이 하고싶은 일과 해야하는 일을 나열해보고 우선순위를 정리해보는 작업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한경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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