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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당초 예상보다 16% 낮은 3분기 잠정실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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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업체 AMD가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를 반영하며 당초 자체 전망치를 훨씬 밑도는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AMD는 6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이 약 56억달러에 그칠 것이라는 내용의 잠정 실적을 공개했다. 회사는 당초 매출 67억달러를 기준으로 2억달러 내외 변동을 예상했던 것을 감안하면 약 16% 가량 전망치를 낮춰잡은 것이다. 매출총이익률은 50%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54%에 육박할 것이라는 예상치에 비해 4%포인트 가량 낮은 수준이다.

3분기 매출 전망치 56억달러는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것이지만 지난 2분기 대비 15% 줄어든 수치다.

AMD의 주가는 이날 장중 0.13% 하락했으며 잠정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4% 가량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AMD의 주가는 올 들어 53% 하락했다.

AMD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때도 월가의 컨센서스를 밑도는 3분기 실적 전망치를 내놨는데 이번에 그보다도 더 낮은 실적을 성적표를 내놨었다. AMD는 3분기 실적 부진에 대해 "PC 시장의 수요가 예상보다 약했고, PC 공급망 전반에 걸쳐 중대한 재고 조정 조치가 결합됐기 때문"이라며 이유를 밝혔다. 특히 AMD의 고객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40% 줄어든 약 10억달러에 그치며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이에 비해 게임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약 16억달러, 데이터센터 부문은 45% 증가한 약 16억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초 자일링스를 인수하며 생긴 임베디드사업부문은 매출 약 13억달러를 올렸다.

총 56억 달러의 매출은 2021년 3분기보다 29% 증가했지만 지난 분기보다 15% 감소했다.

실리콘밸리=서기열 특파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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