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고객의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환전 없이 원화로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글로벌원마켓 서비스(2019년), 업계 최초 구독경제 모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임 클럽(2020년)에 이어 지난해 말에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M-able mini(마블 미니)를 론칭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KB증권의 투자 플랫폼인 마블 미니는 9월 25일 다운로드 수 118만 건을 돌파했다. 월간이용자수(MAU)는 출시 당시 9만 명에서 올 8월 기준 28만 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마블 미니는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용성을 제공해 투자에 대해 관심이 높은 MZ세대와 주식 초보자에게 최적의 투자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마블 미니의 대표적인 서비스는 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다. 소수점 단위의 주식을 1000원 단위의 소액으로 사고팔 수 있는 서비스다. 소수점 구매 가능한 종목은 국내 약 350개, 해외 약 300개이며 24시간 언제든지 주문할 수 있다. 소수점 주식이 모여 1주가 완성되면 온주로 전환할 수 있고, 온주 전환 후 실시간으로 사고팔 수 있는 온주 매매가 가능하다.
소액으로 투자를 시작하는 투자자를 위한 1000원 단위 ‘소수점 정기 구매’ 기능도 지원한다. 한 번에 10종목을 동시에 선택해 종목별 비중을 조정하는 포트폴리오 기반 정기 구매를 할 수 있다. ‘소수점 정기 구매’는 자녀들에게 장기투자 습관을 길러주려는 부모와 사회생활을 막 시작해 소액적립식 투자를 시작하려는 사회초년생 등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다.
최근 쇼핑의 트렌드인 라이브커머스도 주식 거래에 접목했다. 영상을 축소한 채로 매매할 수 있도록 PIP(Picture In Picture) 모드를 제공해 주식 전문가가 출연하는 실시간 증권방송을 보면서 방송 중에 언급되는 종목을 바로 매매할 수 있게 했고 실시간 채팅에도 참여 가능하다.
이외 다양한 재미 요소도 가미했다. 고객의 관심 종목 현재가에 핀을 꽂아 종목 가격의 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그때 샀다면’ 기능은 핀을 꽂은 날과 ‘오늘’의 현재가를 비교해 주식 가격 등락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마블 미니 첫 화면에 뜨는 ‘충전하기’ 박스는 주식 입문자들이 주식 계좌에 투자금을 입금해야 하는 과정을 마치 게임에서 게이지가 차는 것처럼 표현했다.
주식을 기프티콘처럼 선물하는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상대방의 이름과 휴대폰 번호만 알면 간편하게 마블 미니를 통해 주식을 선물할 수 있다. 올해 5월부터는 해외주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미국 주식에 한해 소수점 주식도 선물할 수 있다.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투자 플랫폼 제공으로 고객의 금융자산 증대와 성공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투자에 대한 장벽을 낮추고 투자문화를 선도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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