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팔당호에서 신원미상의 시신 1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전날 오후 5시께 경기 광주시 남종면 분원리 팔당호의 물가에 시신이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시신은 성별이나 나이대 등을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부패한 상태로 발견됐고, 경찰은 시신의 DNA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했다.
경찰은 이 시신이 지난달 8~9일 중부지방 집중호우가 쏟아졌을 당시 실종된 사람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