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624.79

  • 38.47
  • 0.84%
코스닥

949.81

  • 1.89
  • 0.20%
1/4

"아이 깨우면 환불하겠다"…역대급 배달 요청에 '분통'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아이 깨우면 환불하겠다"…역대급 배달 요청에 '분통'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곱창집을 운영하던 자영업자가 한 배달앱 주문자의 요청에 분통을 터트렸다.


    배달 시 요청사항 메모에는 "아이가 자니 벨을 절대 누르지 말라"는 주문과 아울러 "아이 깨면 환불 요청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자영업자 A 씨가 지난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고객 B 씨가 요청한 결제방식은 '현장결제'였다.


    A 씨는 "이 고객은 이전에도 배달 라이더 소리에 아이가 깼다고 컴플레인하며 리뷰도 별점 1개를 준 적이 있다"면서 주문을 취소했다.

    하지만 B 씨는 다시 주문했고 A 씨가 두 번째 취소하자 문자를 보냈다.



    "주문이 두 번이나 취소됐는데 이유가 무엇이냐"는 내용이었다.




    A 씨는 전화로 안내하려 했으나 B 씨가 받지 않자 문자를 남겼다.

    A 씨는 "배달 대행을 이용하고 있는데 아이가 깨면 안 된다, 환불하겠다 등의 요청사항이 있어서 배차가 안 된다 양해 부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B 씨는 "기분이 나쁘다. 아이가 깬다고 설마 진짜 환불 요청을 하겠느냐"면서 "기분이 나쁘다. 내용을 맘카페에 올리겠다"고 답했다.

    이에 A 씨는 "지난번에도 노크 세게 했다고 별점 1개 주지 않았느냐. 자영업자에게 리뷰는 생명줄이다"라며 "저도 아이 키우지만 아이 키우는 건 유세가 아니니까 적당히 하라"고 응대했다.



    A 씨는 "다음 달 폐업할 예정이다"라며 "하고 싶은 말을 하니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고객의 요구사항이 과해서 다 못 들어주면 취소하는 게 맞다", "리뷰 테러 때문에 식당 창업이 망설여진다는 사람도 있었는데 이 글을 보니 이해가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