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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2022 제주 뮤직 위켄드' 2년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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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아시아 지역 음악산업 교류를 위해 나선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 주관하는 '2022 제주 뮤직 위켄드(JEJU MUSIC WEEKEND)'가 오는 30일 블랙박스형 공연장 BeIN;에서 개최된다.

'2022 제주 뮤직 위켄드'는 2020년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의 음악산업 교류를 위해 시작됐고, 2년 만에 다시 진행되며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행사에는 음악산업 전문가 및 유관 기관 실무자 등 60여 명과 사전 신청자 1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국내 음악산업 전문가의 세미나와 제주음악창작소 JEMU의 2022년 음반 제작지원 사업 선정 뮤지션 쇼케이스 무대, 제주 도내 뮤지션과 음악산업 전문가 간의 네트워킹 파티 순으로 진행된다.

세미나의 첫 번째 세션은 K-인디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과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다. 주식회사 사운드 리퍼블리카 노건식 공동대표가 발표와 모더레이터를 맡았으며, 한터글로벌 곽영호 공동대표와 인넥스트트렌드 고기호 총괄이사, 록스타뮤직앤라이브 나성식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관련 토론을 진행한다.

두 번째 세션에선 지역음악창작소 협업 사업 모델 제안을 주제로 충남음악창작소 서민교 책임이 발표를 진행한다. 인천음악창작소 이규영 소장이 모더레이터를 맡으며,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역콘텐츠진흥단 이혜은 단장과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아시아CGI애니메이션센터 이수경 팀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어지는 쇼케이스에선 제주음악창작소 JEMU의 '2022 제주 음반 제작지원 사업' 선정 뮤지션인 ELLY, 이소, 전찬준, 홍조밴드 등 4팀과 제주 지역 활동 뮤지션인 스웰시티까지 총 5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국내 음악산업 전문가 및 유관 기관 실무자, 제주 도내 뮤지션 등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형성 지원을 위한 네트워킹 파티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신종길 사무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진행되지 못했던 본 행사가 이제 매년 개최되길 바란다"며 "본 행사의 첫 시작을 중국의 음악산업 관련자들과 함께 했었는데, 올해는 국내 음악 관계자들만 참가해 재개하게 됐다. 내년부터는 다시 아시아권 음악산업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대중음악 시장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비영리 단체다. 최근에는 뮤직비디오 사전 심의 폐지 및 방송 음악 심의 단일화,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등 40여 곳의 대중음악 대관 차별 행위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 음원 플랫폼 이용 실태 조사 및 정산 방식 선호도 조사 등 대중음악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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