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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화재진압에 최선…인명피해 최소화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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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대전 유성구에서 발생한 화재사고와 관련해 "수색에 최선을 다해 인명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취를 취해달라"고 행정안전부 장관 ,소방청장, 경찰청장 등에 긴급 지시했다.

한 총리는 또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진압에 최선을 다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도 했다. 소방청장에게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화재진압대원 등 소방관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오전 7시 45분께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직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1명이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또 3명이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아웃렛 지하에서 검은 연기가 많이 나온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 소방대원 등 126명과 장비 40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며, 대응 2단계 때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다.

이 불로 인근 숙박동 투숙객과 종사자 등 110명이 대피했다. 화재 발생 당시 아웃렛 개장 전이어서 외부 손님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지하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가 폭발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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