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029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6세대(6G) 이동통신 원천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는 23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KAIST, 한국표준과학원(KRISS)과 공동으로 ‘6G 그랜드 서밋’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선 유수의 산·학·연 6G 전문가가 참여해 각 사의 6G 기술 현황을 공유했다. 6G는 5G 대비 한층 더 빠른 무선 전송 속도와 저지연, 고신뢰의 통신 지원이 가능한 통신 기술이다.
LG전자는 전시 부스를 차려 다채널 전력 증폭기와 저잡음 수신 신호 증폭기 등 6G 핵심 소자를 소개했다. 이달 초 독일에서 테라헤르츠(THz) 대역 실외 320m 무선 데이터 송수신에 활용됐다. 회사 관계자는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 KAIST, KRISS, 키사이트 등과 협력 벨트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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