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태평양이 아메리칸 로이어(The American Lawyer)가 선정하는 ‘글로벌 200대 로펌’에 5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태평양은 21일 아메리칸 로이어가 선정하는 글로벌 로펌 순위 165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아메리칸 로이어는 매년 전세계 로펌의 매출과 지분파트너 1명당 수익 등을 집계해 200대 로펌을 선정하고 있다. 아메리칸 로이어에 따르면 태평양의 지난해 매출은 3억3688만8000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3988억원)로 전년보다 약 13% 증가했다. 변호사 1인당 매출은 57만9000달러(약 7억원)였다. 글로벌 1위 로펌은 매출 60억4200만달러를 거둔 미국 컬크랜드앤드앨리스(Kirkland&Ellis)가 차지했다.
태평양은 디지털 금융, 인공지능(AI),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유망 신산업 분야에서 성과를 낸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 받았다. 국경간 거래(크로스보더) 관련 자문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놓은 것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로펌은 현재 9개 해외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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