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4.67

  • 1.61
  • 0.06%
코스닥

694.39

  • 2.39
  • 0.35%
1/3

구조해 준 경찰 앞에서 다시 투신…한강에 빠진 20대 사망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한강 다리에서 투신을 시도하던 20대가 현장에서 자신을 구조해 준 경찰 앞에서 다시 투신해 사망했다.

16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0분께 천호대교 아래에서 2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A씨는 이날 오전 0시께 천호대교 위에서 난간을 붙잡고 있다 목격자의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에 의해 한차례 구조됐다.

경찰은 이후 현장에 도착한 A씨의 지인에게 A씨의 신병을 인계했으나 잠시 뒤 A씨는 경찰이 지켜보는 앞에서 투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을 수색한 끝에 이날 오후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병 인계 후 경찰이 10여m 떨어져 A씨가 심리적으로 안정될 때까지 지켜보고 있던 와중에 A씨가 투신했다"며 "유족과 지인을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