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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 멸종위기 구상나무 복원 식재 초기 활착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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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소장 박준호)는 멸종위기 침엽수종인 구상나무의 지속 가능한 보전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복원시험을 통해 초기 활착에 성공했다고 16일 발표했다.

구상나무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한 우리나라 특산 수종이다. 한라산, 지리산, 덕유산 등 고산지역에 자생하고 있으나 가뭄, 집중호우 등 이상 기후의 영향으로 구상나무 자생지의 쇠퇴가 급속하게 진행돼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구상나무 보전 및 복원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는 국립산림과학원과 공동연구사업으로 금원산 구상나무 자생지(해발 1300m) 인근 2곳을 선정해 2019년 5월에 구상나무 1350본(5년생)을 식재해 관리해 오고 있다.

3년이 지난 현재 금원산 복원시험지 구상나무는 초기 활착에 성공해 멸종위기 침엽수종 복원 기술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 생태수목원 증식온실에는 DNA이력관리 구상나무 묘목 2400여 본을 관리하고 있다. 또 구상나무 현지 외 보존원을 해발 850m에 조성해 DNA이력 관리된 구상나무 3000본(1ha) 식재해 성공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같은 진행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15일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는 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박 현 국립산림과학원장, 성순기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자원연구부장, 고락삼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장, 이규명 산림청 산림생태복원과장, 강명효 경상남도 산림관리과장 등 산림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해 유전다양성 복원과 향후 관리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명효 경남도 산림관리과장은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는 국립산림과학원과 지역공동연구사업으로 매년 하층식재 제거, 수고·수관폭 등 생장량 조사, 생장현황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여 국내 침엽수종 유전다양성 복원기술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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