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은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생명 존중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생명사랑 밤길걷기’ 캠페인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교육청 직원들은 소래포구 해오름 광장 일대를 완보했다.
인천 생명의 전화와 공동 주최한 이번 캠페인은 해마다 인천 초·중·고 학생 1000명, 인천시민 3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행사다. 자살 예방을 위한 국민 인식 변화 및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체험 중심의 예방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생명사랑 밤길걷기 캠페인은 캠페인 티셔츠를 착용하고 참석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개별적으로 6.5㎞ 혹은 10.9㎞를 걷게 된다. 각각의 거리는 대한민국 청소년 10만 명당 자살률과 OECD 평균 자살률을 의미하는 숫자다.
도성훈 교육감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학생은 한 명도 많다"며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걸음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