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자친구를 흉기로 찌른 고등학생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을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전날 오후 10시30분께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 길거리에서 10대 B양의 복부 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범행 1시간 20여분 뒤 경찰에 자수했고, 조사 결과 지난달 헤어진 B양이 이후 대화를 회피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