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기반 여행 플랫폼 '제시카'는 제주도 렌터카 인수·반납 대행 서비스를 제주도 전 지역으로 확대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제주도 렌터카 이용객에게 원하는 장소까지 렌터카를 배송해주고, 사용이 끝난 지역에서 반납까지 대행해주는 서비스다. 지난 4월 제주공항에서 첫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7월 제주시 권역까지 서비스를 확장한 이후, 이달 제주도 전역으로 다시 범위를 늘렸다.
제시카 앱 내 '렌터카 인수·반납 대행' 버튼을 통하면 간편한 신청이 가능하다. 차량을 받거나 반납할 장소와 시간을 예약해 원하는 장소에서 인수인계를 받는 구조다. 제시카와 대행 서비스 제휴를 맺은 업체에 한해서다. 이용자의 휴대폰 번호는 주차 안심번호와 자동으로 연결돼 개인정보 노출 위험도 적다.
제시카 측은 “서비스 지역 확장은 제시카 및 제휴 렌터카 업체 이용객들의 의견에 귀 기울인 결과”라며 “제주도 여행객들의 편의성 향상 및 시간 절약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시카는 지난해 설립된 제주도의 스타트업이다. 지난 4월 제주로렌트카와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시작으로 렌터카 인수·반납 대행 서비스를 키워가고 있다. 연내엔 제주도 맛집 예약 기능을 덧붙여 이용자 편의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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