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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맵, 온라인 가설계 가능한 'AI 건축설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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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온라인에서 전국 모든 토지의 건축물 가설계가 쉬워진다. 토지건물 플랫폼 밸류맵이 인공지능(AI) 건축설계 전문 업체 텐일레븐과 공동으로 AI건축설계 서비스를 출시해서다.

밸류맵은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다세대·다가구·오피스텔·상가주택 등 6개 유형의 부동산을 실시간으로 기획설계 할 수 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현행법에 따른 최적의 건폐율과 규모 검토, 주차대수까지 계산해준다. 3차원(3D)으로 주변 건물과 함께 설계안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단일 필지만 아니라 사용자가 3300㎡까지 필지를 여러 개 합해서 설계를 의뢰할 수 있다. AI가 선택한 최대 10개 설계안을 한 번에 볼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층별 배치도와 평면도, 컴퓨터설계(CAD) 파일까지 다운로드 가능해 규모 검토를 위한 일반 사용자뿐 아니라 소규모 건축사업자, 설계사무소 등에서도 기초 자료로 활용 가능하다.

김범진 밸류맵 대표는 “기존 시장에 출시된 가설계 서비스의 경우 서울 등 특정 지역만 서비스되거나 단 한 개의 설계안만 제공해 시장의 선택권을 제안했다”며 “이 서비스는 전국 대부분 토지를 검토 할 수 있는 데다 한 번에 10개 안을 검토할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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