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우리 우리나라의 정기국회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 회의를 개최했다. 그러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7일 열린 첫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7차 회의 1일 회의가 9월 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회의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주재했고 정치국 상무위원인 김덕훈·박정천·리병철 등이 참석했다. 정치국 위원 및 후보위원들과 국무위원회 위원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들, 서기장, 위원들,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등도 주석단에 배치돼 참석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회의에 불참했다. 첫날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둘째 날 회의에 참석해 시정연설을 할 가능성이 있다.
회의에서는 '사회주의 농촌발전법'과 '원림녹화법'에 대한 토의가 진행된 뒤 이들 법안이 전원찬성으로 채택됐다.
국무위원회 인선 관련 소식은 이날 보도에서는 전해지지 않았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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