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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홍대입구 잇는 광역철도 나온다…2031년 개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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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대장 신도시와 홍대입구역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사업이 민자철도사업으로 지정돼 오는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대장홍대선의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3자 제안공고문(RFP)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연말까지 사업자 모집에 나선다.

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신도시를 시점으로, 경기 부천시, 서울 양천구·강서구, 경기 고양시 덕은지구,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까지 연결하는 광역철도다.

노선이 개통되면 부천 대장신도시에서 홍대입구역까지 약 20분대에 도착하게 된다. 버스(51분) 대비 30분, 승용차(45분)에 비해 24분이 줄어든다.

사업비는 약 1조8000억원으로 철도시설의 소유권을 갖게 되는 정부가 토지보상비(약 670억원) 및 공사비의 50% 수준인 건설보조금(약 8659억원) 등을 지원한다. 운영비는 별도로 지원하지 않는다.

민간투자사업 최초로 ‘BTO+BTL 혼합형 사업방식’이 적용된다. 민간이 시설을 건설하고 소유권을 정부에 넘긴 후 일정기간 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BTL과 정부에게 임대료를 받아 투자비를 회수하는 BTO를 병행하는 방식이다.

또 민자철도사업 최초로 '이용거리비례' 방식을 도입한다. 짧은 거리를 이용하는 승객은 기존 요금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어 민간사업자는 주말?평일 또는 이용자가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에 따라 요금할인 프로그램을 적용할 수 있다.

이윤상 국토부 철도국장은 “대장홍대선은 대장신도시를 비롯한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도로교통 체증을 해소하는데 기여해 국민들이 보다 편리한 출퇴근 시간을 누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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