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단계별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귀성·귀경 차량의 원활한 교통소통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것이다.
남부경찰청은 이에 따라 특별교통관리 기간에 가용 경찰관과 협력단체, 교통순찰차 등을 교통혼잡지역에 배치한다.
먼저 1단계인 연휴 이전(9.5~9.7)에는 명절준비 등으로 붐비는 전통시장(99개소), 백화점 등 대형마트(137개소) 주변을 중심으로 교통경찰관과 모범운전자 등을 배치해 교통 무질서 및 혼잡을 예방할 계획이다.
본격적으로 귀성·귀경이 시작되는 2단계(9.8~9.12)에는 고속도로(7개 노선) 및 고속도로IC와 연계되는 교차로(78개소) 등 혼잡구간에 대한 소통관리와 함께 339개 교차로의 신호체계를 조정할 계획이다.
또 암행순찰차·경찰헬기 등을 활용하여 고속도로 및 일반도로에서 버스전용차로 위반, 정체교차로 끼어들기 등 사고를 유발하고 소통을 방해하는 위반행위를 지·공 입체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2일까지 수원 지동시장 등 전통시장(58개소) 주변 주정차를 한시적으로 허용(주변도로 안내 플래카드 설치해 명절준비 등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경찰관계자는 △귀성·귀경길 △출발전 교통상황을 확인 △안전띠 착용 및 교통법규 준수 △졸음운전 방지를 위한 충분한 휴식 등 안전운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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