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서금사 재정비촉진A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시 금정구 부곡동 일대 약 7만2051㎡ 부지를 지하 5층~지상 49층, 공동주택 13개 동, 2368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공사비는 8103억원이다.
롯데건설은 서금사 재정비촉진A구역 단지명을 '프레스티아 캐슬'로 제안했다. 프레스티지(Prestige)와 서금사 A구역의 A를 합친 단어다. 롯데건설은 부산 남천 삼익비치와 시민공원 촉진 3구역 등의 외관 설계를 진행한 경험이 있는 건축 설계사 SMDP와 협업해 단지를 부산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이 정비사업에서 쌓은 오랜 노하우와 역량을 집중해 빠르게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현재까지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3조5509억 원을 기록했다. 총 10곳 가운데 7곳이 서울권으로 상반기 업계 1위인 2조96억원을 수주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