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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 회생방안 발표에도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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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 (BBBY) 는 31일(현지시간) 오전 회생방안을 발표하고 5억달러의 신규 자금 조달과 인력 감축을 발표했다. 그러나 개장전 거래에서 24% 급락했다.

3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는 회생방안으로 JP모건과 식스스트릿 파트너스로부터 5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 또 비용 절감을 위해 회사 및 공급망 전반에 걸쳐 20%의 인력을 감축하고 150개의 생산성 낮은 매장을 폐쇄하는 한편 보유 브랜드의 3분의 1을 퇴출시키기로 했다.


대출을 통해 이 회사는 대차 대조표 보강으로, 회생 계획 실행에 필요한 시간을 벌 수 있게 됐다. 긴급 자금 조달은 이 회사가 지난 분기에 3억 달러 이상의 현금을 소진한 후 이뤄졌다.

이와 함께 향후 보통주 공모를 염두에 둔 사전 공모 신청서를 SEC에 제출했다. 이 회사는 서류에서 “부채 상환 및 향후 보통주 재매입 및 인수 자금 조달을 포함한 일반적인 기업 목적을 위해 증권 판매에 따른 수입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 회생방안 발표에도 폭락

한편 대출 확보가 알려진 24일 이후로 며칠간 40 % 가까이 반등했던 이 회사 주가는 이 날 개장전 거래에서 25% 폭락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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