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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렛패커드, PC시장 둔화로 매출·순익 모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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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휴렛 패커드 (HPQ)는 7월말로 끝난 분기에 매출이 1년전보다 4.1% 감소했으며 조정순익은 주당 1.04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3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PC시장의 약세로 최종 소비자용 매출이 줄면서 휴렛 패커드의 7월말 분기 매출은 작년보다도 줄고 월가 예상치 156억달러 보다도 더 적었다. 주당 순익과 월가 예상치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분기 잉여 현금흐름은 3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72% 감소했다.

10월말로 끝나는 4분기 가이던스도 하향 조정하면서 올 한 해 매출 및 순익, 잉여 현금 흐름의 전망치도 모두 하향 조정했다.

핵심 PC 사업을 포함한 HP의 개인 시스템 부문은 분기 매출이 101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 줄었고 월가 예상치 110억 달러보다 훨씬 낮다.

소비자 매출은 20% 감소한 반면 상업용 매출이 7% 증가했다. 총 판매량은 25% 감소했으며 노트북 판매가 32% 줄었고 데스크탑은 1% 증가했다.

프린터 매출은 46억 달러로 6% 감소했으며 월가 컨센서스인 47억 6천만 달러에 못미쳤다. 상업용 프린터 매출이 3% 감소한 반면 소비자 매출은 1% 증가했다. 프린터 용품 매출은 9% 줄고 프린터 하드웨어 총 판매 대수는 3% 감소했으며 상업용 프린터가 15%, 소비자용 프린터는 1% 감소했다.

휴렛 패커드의 회계연도 마지막 기간인 10월 31일로 끝나는 분기에 이 회사는 비GAAP 수익을 주당 79~89센트로 예상했다. 이는 월가 컨센서스인 주당 1.04달러보다 훨씬 낮다. 이 결과 올해 전체의 비GAAP 수익 가이던스도 종전 주당 4.24~4.38달러에서 주당 4.02~4.12달러로 낮춰서 잡았다. 월가 예상치 4.27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연간 잉여현금흐름 역시 32억~37억 달러로 이전 예측치인 45억 달러에서 낮췄다.

한편 PC 등 유사한 제품군을 가진 델 테크놀로지(DELL) 가 지난주에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HP 주가도 함께 급락했다.

HP 주가는 올해 상대적으로 덜 떨어졌으나 최근 세션에서 3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올들어 지금까지 약 16% 하락했다.



이 날 개장전 거래에서 HP주가는 5% 이상 떨어졌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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