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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어느 때보다 크다"…'40년 포스코맨'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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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갈등과 공급망 위기, 스태그플레이션(경제 불황 속 물가 상승) 우려와 팬데믹 지속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심각합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사흘간 인천 송도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열린 '2022 포스코포럼'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변화하는 산업 지형과 미래 경쟁환경을 전망하고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자"며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해 포스코그룹의 성장 비전을 달성하고 리얼밸류를 적극적으로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포럼은 2019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그룹사 전 임원이 참석해 국내외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그룹의 미래 성장 전략을 조망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올해는 '리얼밸류 스토리로 친환경 미래를 열다'는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그룹의 지속 성장과 가치 창출을 위한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스코포럼은 올해 그룹의 성장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참석 대상을 확대했다.

포스코홀딩스 사외이사진은 물론 협력사 대표 등도 포럼 현장에 직접 참석한다. 포럼 첫날에는 배리 아이켄그린 미국 UC버클리대 경제학과 교수의 '빅스텝(한 번에 0.5%포인트 금리 인상) 이후 세계 경제 재구성과 기업의 대응 과제'에 대한 기조 강연과 '세계 경제의 지정학과 지경학' 주제의 패널토론 등이 진행된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사업별 성장 방향과 해결 방안 등을 구체화해 중장기 전략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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