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은 오는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2022년 면역항암학회(SITC 2022)에서 루닛 인공지능(AI)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의 면역항암제 임상시험과 유전체 분석 적용 관련 단독 및 공동 연구 2편을 발표한다고 29일 밝혔다.
루닛은 지난해 국내 의료 AI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SITC에 참석해 연구 3편을 발표했다.
올해는 AI 바이오마커 '루닛 스코프'를 신약 임상시험 및 특정 유전체 분석에 적용한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루닛 스코프가 다양한 임상시험 현장 및 유전체 분석 등 폭 넓은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설명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SITC에서 루닛 AI 바이오마커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한 유의미한 연구 결과를 다시 한번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활발한 연구를 이어가 모든 영역의 암 환자들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루닛의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
SITC는 전문의, 정부 관계자, 제약바이오 전문가 등 세계 63개국에서 4500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하는 면역항암 분야 최대 규모의 학회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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