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직업청소년학교는 대학생들이 거리를 떠도는 고아를 모아서 가르치는 야간학교였다. 1964년 홍국직업청소년학교 교장을 지낸 데 이어 1970년 홍국재건학교를 설립해 1975년까지 교장을 지내는 등 수십 년간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교육에 헌신한 임종운 전 서울기독대 총장이 지난 23일 오전 9시10분께 세상을 떠났다. 향년 84세.
연세대 신학과를 나온 고인은 2010~2013년 서울기독대 총장으로 일했다. 유족은 부인 김수희 씨와의 사이에 2남 1녀(임재형·임숙희·임성택)가 있다. 빈소는 일산복음병원, 발인은 27일 오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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