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기업 ‘테사’와 아트뱅킹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새로운 대체투자로 부상하고 있는 미술품 조각투자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개인 투자자들이 조각투자에 소액으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혁신 금융 서비스 시장을 확장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하나은행 측 설명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트뱅킹 서비스 등 신규 사업 발굴과 함께 금융위원회가 지정하는 혁신금융서비스에 공동으로 신청해 선정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조각투자 대상인 미술품을 신탁재산으로 수탁하고, 투자자 모집 및 신탁수익증권(전자증권)을 발행하는 등 신탁을 진행할 방침이다.
김기석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은 “안전한 자산관리 방법으로 은행의 신탁이 활용되는 만큼 투자자 신뢰가 높아질 것”이라며 “단순 보관을 넘어 다양한 시너지가 나올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