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 본인은 물론 옆에서 지켜보는 가족도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다. 가족 가운데 최소 한 명은 경제 활동을 포기하고 환자를 집중적으로 돌봐야 한다. 요양병원에 입원한다면 병원비 및 돌봄비용까지 합쳐 가족의 기본적인 삶마저 위협할 수 있다.
이처럼 무서운 치매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물론 치매 예방이 최선이겠지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치매 보험을 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치매 보험에 가입하면 치매 발병 시 병원비 명목의 일시금과 월 간병비가 일정 기간 지급된다. 치매 발병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상당 부분 보전받을 수 있는 셈이다.
최근 보장은 강화하고 보험료 부담은 낮춘 새로운 치매 보험 상품도 속속 나오고 있다. 발병률이 높은 경도 및 중등도 치매부터 간병비가 많이 드는 중증 치매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보장받을 수 있다. 또 다양한 특약을 통해 치매뿐만 아니라 암 등 노년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질병에 대한 추가 보장도 가능하다. 노후 준비의 마지막 퍼즐 격인 치매 보험을 통해 마지막 존엄성을 지키고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줄여보는 게 어떨까.이일강 교보생명 부산재무설계센터 W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