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전환을 추진하기 위한 로드맵인 ‘2035 동반성장 중장기전략’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지난 3월부터 동반성장 중장기전략 수립을 위해 내부 워킹그룹을 구성해 정부정책과 내?외부 환경분석, 중소기업 설문조사 및 현장방문을 거쳐 ‘상생협력을 통한 에너지전환 선도로 동반성장 실현’ 비전을 확정했다.
동반성장 비전 달성을 위해 3대 전략방향으로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전환’ 유도 △‘동행’을 통한 에너지시장 선도 △‘성장’을 위한 에너지기술 선점으로 설정하고, 10개 전략과제를 발굴하여 2035년까지 점진적으로 실행해 갈 계획이다.
10개 전략과제에는 △에너지전환 참여를 위한 지원체계 구축 △저탄소·에너지효율화 중심 기업환경 개선 △발전정비 분야 중소기업 업의전환 지원 △태양광 발전사업 확대로 중소기업 판로 지원 △풍력 국산 기자재 서플라이 체인 구축 △EWP 수소경제 이행으로 산업생태계 기반 조성 등을 추진한다.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으로 에너지신사업 규모 확대 △재생에너지 분야 차세대 핵심기술 확보 △무탄소전원·친환경 중심의 기술개발 △미래지향적 중소기업 성장 지원체계 강화 등도 포함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친환경적인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라며, “공기업으로서 중소기업과 상생협력하여 에너지전환을 통한 동반성장을 실현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