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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한화 10억, 신세계·CJ 5억…수해 복구에 '통큰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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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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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들이 기록적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집중호우 피해 지역 복구를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억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피해시설 복구 활동과 이재민 지원 등에 우선 사용된다. 롯데는 추가적으로 피해 상황을 살펴 구호키트 전달 등 지원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롯데그룹 계열사들도 지원에 나섰다. 유통군은 피해가 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구호물품과 이재민 구호키트, 임시대피소 칸막이 등을 지원했다. 롯데물산은 송파구청에 생수와 생필품을 전했다.

    한화그룹 역시 피해 지역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구호 성금 1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성금 기부에는 한화·한화솔루션·한화시스템·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한화증권 등 6개사가 참여했다.

    아울러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은 집중호우 피해 고객 대상으로 6개월간 보험료 납입과 대출 원리금 상환을 유예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해 복구 성금 5억원을 기탁하고 계열사를 통해 물품 지원에 나섰다.

    신세계그룹 계열 대형마트 이마트와 편의점 이마트24는 수해 피해로 지원이 필요한 곳에 지방자치단체와 구호협회를 통해 생필품과 간식류를 지원한다.

    CJ그룹 역시 중부지역 피해 이재민을 위해 구호성금 5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CJ그룹 식품 계열사 CJ제일제당은 앞서 지난 11일 피해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가정간편식과 간식류 등의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CJ 관계자는 "이재민의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했다.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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