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은 미국 국방 전문 매체 디펜스뉴스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방산업체 순위’에서 62위에 올랐다고 12일 발표했다. 전년보다 순위가 세 계단 상승했다. 디펜스뉴스는 매년 매출을 기준으로 글로벌 방산업체 순위를 정한다.
LIG넥스원의 매출은 2020년 13억5700만달러에서 2021년 15억9000만달러로 17% 증가했다. 실적 개선과 수주 잔액 증가가 순위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매출이 정체되며 같은 기간 57위에서 59위로 두 계단 내려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디펜스, ㈜한화의 방산 부문 매출을 합친 한화는 매출이 11% 증가했지만, 순위는 28위에서 30위로 하락했다.
록히드마틴, 레이시온테크놀로지스, 보잉, 노스롭그루먼, 제너럴다이내믹스 등 미국 업체들이 순위 변동 없이 순서대로 1~5위를 차지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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