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소속 '해뜨미 씨름단'이 지역 대표 피서지인 진하해수욕장을 찾아 주민 및 피서객과 함께하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한다.
울주군은 13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진하해수욕장 팔각정 옆 특설무대에서 '울주군 해뜨미 씨름단과 함께하는 진하해수욕장 울주장사를 찾아라'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해 창단 이후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뽐내며 승승장구 중인 해뜨미 씨름단을 군민들에게 소개하며 친밀감을 다지고, 씨름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개인 통산 14번째 장사 기록을 세운 노범수 선수를 비롯해 최연소 한라장사인 김무호 선수 등 해뜨미 씨름단 선수들이 대거 출동해 해수욕장 방문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진다.
씨름단 선수 사인회와 포토존 운영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축하공연, 이벤트 등 본 행사가 이어진다.
이벤트 경기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먼저 '울주장사를 버텨라!' 이벤트는 참가자가 선수 중 1명을 지목해 씨름하며, 일정 시간 이상 지지 않고 버틸 경우 우승을 하게 된다.
또한 씨름단 선수들이 시범경기에서 보여주는 씨름 기술이 무엇인지 맞히며 최종 1인을 선정할 때까지 진행되는 OX 퀴즈인 '울주장사 퀴즈쇼', 일반 참가자들끼리 씨름해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울주장사를 찾아라' 등이 펼쳐진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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