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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2분기 매출 1241억원…분기 기준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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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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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온스가 올 2분기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수탁생산사업 및 미용(뷰티)·웰빙 사업 부문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하반기에는 건강기능식품 신제품을 출시하고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10일 휴온스는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241억원과 영업이익 1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 늘었다.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14% 줄었다.

    수탁생산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192억원을 기록했다. 근이완제인 ‘슈가마덱스나트륨주’ 매출이 신규 유입되며 의약품 수탁 매출은 111억원을 달성했다. 점안제 수탁 매출은 작년 2분기보다 24% 증가한 81억원을 기록했다.

    뷰티·웰빙사업 부문 매출은 455억원이다. 작년 2분기 대비 10% 늘었다. 비타민 주사제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리즈톡스’의 매출이 늘며 웰빙·비만·통증 부문 매출은 16% 증가한 236억원을 기록했다. 건강기능식품사업은 169억원을 기록했다. 갱년기 유산균 ‘메노락토’는 분기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건 점안제 전용 2공장의 제조원가 및 연구개발비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2분기 연구개발비는 103억원이었다. 리즈톡스의 적응증 확대 임상 비용이 투입되며 전년 대비 33% 늘었다. 제조원가는 하반기 시험 가동을 준비 중인 점안제 공장의 인건비가 선반영되며 증가했다.
    하반기에 건강기능식품 등 신제품 출시
    휴온스는 매 분기 성장세를 기록 중인 건강기능식품을 미래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메노락토는 출시 후 약 2년3개월만에 누적 매출 748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남성 전립선 건강기능식품인 ‘사군자’와 피부미백 음료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 건의 개량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 국내 임상도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휴온스는 지난 4월 이상지질혈증 개량신약인 ‘HUC2-396’의 국내 임상 1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 지난달에는 위식도역류질환 개량신약인 양성자펌프억제제(PPI) 복합제 ‘HUC2-364’의 임상 1상이 승인됐다. 임상을 순조롭게 진행해 향후 2~3년 내 국내 품목허가를 받겠다는 목표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불확실한 대외 시장 여건 속에서도 사업군(포트폴리오)을 다각화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주력사업을 충실히 추진하면서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신사업을 지속 발굴해 3년 내 그룹 매출 1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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