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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수익성 대비 저평가 정도 크다…안정적 주가흐름 전망"-이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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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1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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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0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부진한 업황 속에서 실적 추정치를 변경한다며 목표가를 기존 1만500원에서 9000원으로 14% 내렸다. 다만 업황 회복 가능성과 향상된 이익관리 역량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연결 순이익은 2537억원으로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며 "증시 거래대금 감소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1분기 대비 19% 감소한 데다 신용잔고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이자이익 규모도 전분기 대비 축소된 수준에서 유지됐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다만 투자은행(IB) 부문 실적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간 데다 금리 급등과 주식시장 불안에 따른 비우호적인 운용여건에도 불구하고 운용이익 규모가 전년 동기 수준을 기록하면서 실적 둔화를 최소화했다"며 "이는 투자자산에서 발생한 3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평가이익 인식에 기인했다"고 말했다.

    향후 우수한 이익창출 역량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란 시각이다. 거래대금 위축에도 해외주식 수익기여도가 높게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IB 부문과 해외법인의 양호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고 8조2000억원의 투자자산이 이익기반으로 작용한 영향이다.

    전 연구원은 "하반기는 상반기에 비해 브로커리지와 운용환경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110조원에 달했던 자산규모는 정체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자사주 1000만주 매입을 2분기 중 마치는 등 부정적인 시장환경을 주주환원 강화 등으로 대응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 미만의 현재 주가는 예상 수익성 대비 저평가 정도가 크고 일부 투자자산의 손실인식 우려도 반영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업황회복 가능성과 나아진 이익관리 역량을 고려할 경우 안정적인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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