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 21.06
  • 0.51%
코스닥

919.67

  • 4.47
  • 0.49%
1/4

틱톡의 바이트댄스, 中 최대 민영병원 품었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틱톡의 바이트댄스, 中 최대 민영병원 품었다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짧은 동영상 앱 틱톡과 더우인(중국판 틱톡)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가 헬스케어 부문에서 새 먹거리를 발굴하고 있다.

    9일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베이징 기반 여성·어린이 전문 고급 병원 암케어를 최근 완전히 인수했다. 바이트댄스의 자회사 중 하나인 샤오허헬스(홍콩)가 41.5%인 지분율을 69.5%로 끌어올리면서다. 또 다른 자회사인 샤오허헬스테크(베이징)도 지분 30.5%를 갖고 있다. 암케어는 여성·어린이병원 7곳, 종합 외래병원 2곳, 분만센터 5곳을 운영 중이다.


    회사 측은 정확한 거래 금액을 밝히지 않았으나 총 100억위안(약 1조9300억원)을 투입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이는 신펑톈위그룹이 2019년 베이징에 총 14개 의료시설을 운영하는 허무자병원을 인수하면서 지급한 역대 최고액 90억위안을 웃도는 규모다. 암케어와 허무자는 고소득층과 외국인을 주로 대상으로 하는 고가 민영병원이다.

    바이트댄스의 샤오허헬스는 지난해 베이징의 아이루이 암병원 지분 10.75%를 인수했으며 올해 지분율을 91%로 끌어올렸다. 이처럼 바이트댄스는 여성·어린이, 암 등 특화 병원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헬스케어 서비스와 오프라인 진료 간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바이트댄스는 본업인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뉴스 서비스, 교육, 게임 등으로 영역을 넓히다가 2년 전부터 본격화한 중국 당국의 규제로 교육과 게임 부문을 축소하고 다른 성장동력을 찾고 있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