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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반도체학과·대학원'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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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와 부경대가 의료 및 반도체 분야 산학연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부산대는 4일 ‘초저온 전자현미경(Cryo-EM·크라이오 이엠) 분석센터’를 개소했다. 국립대 중 처음으로 초저온 전자현미경을 도입해 코로나19와 두창 바이러스의 돌기 단백질 구조를 규명하는 등 다양한 의생명과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분석센터는 시료 전처리와 관찰, 고해상 영상 데이터 수집 등을 모두 수행할 수 있다. 초저온 전자현미경은 단백질, 바이러스, 세포 등의 시료를 극저온(영하 196도)으로 동결시켜 투과전자현미경(TEM)으로 관찰해 원자 수준의 3차원 구조를 분석한다. 적용 분야는 △생명과학 △의·약학 △생명공학 △환경공학 △농수산학 △재료공학 등이다. 부산대는 이 같은 인프라를 중심으로 학내 연구를 활성화하고 고급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산학연 공동 연구 체계를 꾸려 관련 산업 육성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부경대는 반도체 학과와 대학원을 신설한다. 부산 등 동남권 반도체 전문 인력을 선제적으로 육성한다. 학부(50명)와 대학원(200명) 등 연간 250명 규모의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2024년 반도체 학과 및 대학원이 신설되면 파워 반도체와 지능형 반도체 등 첨단 반도체 분야 산업이 본격적으로 지역에 뿌리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실험 실습 전용 공간도 구축한다. 반도체 분야 기업으로부터 지원받기로 한 60억원 상당의 반도체 장비 등을 활용해 산학협력 특성화 캠퍼스인 용당캠퍼스에 단독 건물로 실험 실습실을 조성한다. 부경대는 인근 대학 및 기업 등과 연계해 반도체 분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부경대는 교육·연구 효과 극대화를 위해 반도체 분야에 강점이 있는 대학들과의 학점 교류 등 학술 협력 체계도 마련했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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