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공간 선택 시 편의성보다 쾌적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집에서 멀리 이동하는 것보다 내 집 앞마당처럼 공원과 숲을 누리는 숲세권, 공세권 라이프가 각광을 받고 있다.
이는 최근 분양시장에 떠오르는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단지의 인기로 이어지고 있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은 공원 부지 중 30%는 민간 사업자가 주거 및 상업시설 등으로 개발해 수익을 남기는 대신, 나머지 녹지 70%는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 채납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이렇게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조성된 아파트에서는 대규모 공원을 내 집 앞마당으로 누리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는 장점이 있다.
2020년 7월부터 시행된 도시공원 일몰제 영향으로 공원의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로 분양하는 단지마다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구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1호 단지인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이 3일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화성개발이 대구 북구 읍내동 일원에 공급하는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은 지하 3층, 지상 14~20층 7개동 520세대로 전용면적 84㎡A·B·C·D, 101㎡ 중대형 중심으로 구성된다.
청약일정은 특별공급 5일, 1순위 8일, 2순위 9일이며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6일이며, 계약은 29일~31일 3일간 체결할 예정이다.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은 구수산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다. 총 면적 152,910㎡ 중 29,584㎡ 부지에 아파트를 짓고 나머지 부지는 도심공원을 조성한다. 특례사업 녹지기준면적의 70%보다 8%가 많은 전체면적의 78%인 123,326㎡를 공원으로 조성하는 대구 1호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기존 지형과 자연을 최대한 보존한 형태로 조성된다.
기존에는 공원이 구수산도서관 앞을 가로지르는 대천로로 인해 남북으로 단절되어 이용에 불편이 있었으나 이번 조성사업으로 공원을 연결하는 보행교를 설치해 단절된 공원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진입광장, 독서의 숲, 다목적 잔디광장, 생활체육마당, 숲속놀이터, 캠핑숲, 팔거천과 칠곡지구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등을 계획하고 있다. 추가로 구수산도서관 옆에 수영장, 헬스장 등 체육시설을 갖춘 구수산스포츠센터도 건립될 예정이다.
구수산공원과 더불어 칠곡주민의 휴식처인 팔거천과 함지산이 인접해 있다.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은 도보 5분 거리에 도시철도 3호선 동천역세권이 있다. 칠곡중앙대로를 통해 도심에 접근할수 있다. 대구외곽순환도로, 칠곡IC와도 가깝다.
대천초가 직선거리 기준 약 50m에 있다. 관천중, 동평중, 강북중 등 7학교군 배정이 가능한 하교들이 주변에 있다. 홈플러스, 동아아울렛, 칠곡시장 등 쇼핑시설이 가깝고, 칠곡경북대병원, 칠곡가톨릭병원 등 의료시설도 인접해 있다.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은 남향위주 단지배치, 넉넉한 주차공간과 수령 500년의 팽나무 보호수와 조경이 어우러진 드림파티오와 에버그린파크, 바이탈가든 등 단지 내 테마공원을 선보인다.
일부 최상층 세대에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펜트하우스가 제공된다. 4Bay(일부), 2면 및 3면 개방(일부) 설계를 적용했다. 레스룸, 펜트리 등 집안 곳곳에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은 수성구를 제외한 대구전체를 비규제지역으로 푼 이후 분양하는 단지로 종전과는 달리 세대주뿐만 아니라 세대원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1주택자도 재당첨 제한없이 청약통장을 쓸 수 있다. 또한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무이자 등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북구 태전동에 위치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