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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라이트 막는 조명으로 눈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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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라이트는 380~500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파장 영역에 존재하는 파랑 계열의 빛으로 가시광선의 일부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스마트폰이나 모니터, LED TV 및 조명 등에서 발생한다. 에너지가 강하다는 평가를 듣는 까닭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눈에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종종 나온다.

다빈치스타일은 블루라이트 유해광을 차단하는 LED 조명 ‘다빈치LED’(사진)를 제조, 판매하는 업체다. 3년간 연구개발(R&D)을 거쳐 5년 전 상용화에 성공했다. 다빈치LED는 눈에 영향을 직접 주는 350~400㎚ 파장의 블루라이트를 91% 차단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홍정인 다빈치스타일 대표는 “밝은 조명을 선호하는 국내에선 대다수 조명이 블루라이트를 많이 방출하는 5000~7000K 색온도대의 주광색이 주를 이룬다”며 “주광색은 주백색이나 전구색 조명보다 블루라이트를 많이 발생시키기 때문에 차단하는 별도 기능이 필요하다”고 1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하루 8시간 정도 노출되는 조명의 경우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이 눈의 피로를 줄여주고 눈에 건강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게 홍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특히 성장하는 시기의 자녀들과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 있는 학생들은 스탠드처럼 집중적인 광원보다 공간 전체의 환경을 개선하는 조명을 고려하는 게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빈치스타일은 다빈치LED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380~420㎚ 파장의 블루라이트를 평균 80% 차단하는 성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다빈치LED 대표 제품인 ‘네오 블루라이트 LED’는 블루라이트 차단 기술을 기존 광확산 커버에 반영함으로써 생산원가 비중을 낮추는 데 성공하고 특허도 받았다”며 “네오 블루라이트 LED는 수험생을 비롯해 오랜 시간 조명에 노출되는 소비자들에게 유용하다”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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