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자폐인 아들을 키운 엄마의 기록. 책의 첫 번째 챕터는 ‘차라리 아이를 데려가세요, 하나님!’이다. 평범하지 않은 아들과 엄마가 세상을 헤쳐 나가는 모습을 담담하고 때론 유머를 섞어 그렸다. 그는 “우리를 좀 도와주세요. 당신의 이해가 필요하다”고 사람들에게 이야기했다. 그러면 사람들이 웃으면서 다가왔다고 한다. 작가에게는 어느덧 청년이 된 아들과 부지런히 올라야 할 산이 있다. (꿈꿀자유, 292쪽, 1만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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