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만명에 근접하면서 사흘 연속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이날 현지 방송 NHK는 이날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가 19만5161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일 15만2536명, 전날 18만6229명에 이어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이다.
도쿄에서는 이날 3만4995명이 신규 확진되면서 최다를 기록하는 등 전국 47개 도도부현(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22곳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날 "정부는 새로운 행동 제한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대신 일본 정부는 의료 종사자와 중증 위험이 있는 고령자 등에 대한 백신 추가 접종 및 병상 확보 등에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 코로나19에도 사회경제 활동을 최대한 유지하고 밀접 접촉자의 대기 시간을 7일에서 5일로 단축하기로 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