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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 고교서 124명 코로나 집단감염…서둘러 방학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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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한 고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20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전주 A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115명, 교사 9명 등 124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A 고교 학생과 교사 등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도 수학여행을 다녀 온 것으로 알려졌다.

수학여행 참여 인원은 학생, 교사 등 총 420명으로 전해졌다. 이후 상당수 학생에게서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PCR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 고교는 오는 21일 여름방학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집단감염 등을 이유로 20일 조기 방학을 결정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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